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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생 난방용품 잉코 (INKO) 전기 방석 내돈내산 구매기
    자취생 라이프 2022. 12. 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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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 커지니깐 보일러 올라오는데도 시간이 필요해서 난방용품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전기장판, 온수매트?

    원래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메모리폼 토퍼를 쓰고 있어서 불날 수도 있다고 하길래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좁은 집에 전기장판, 온수매트 보관도 힘드니깐,

    전기요, 전기 찜질팩?

    그 다음 찾아본게 전기요였는데 세탁도 할 수 있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니까 적격이겠다 싶었는데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열선이 안에 깔려있으니 덮었을때 배긴다는 후기도 많았다. 그래서 패스!

    충전해서 사용하는 찜질팩도 순위에 있었다! 충전해서 온수를 데워서 사용하는 건데 그러니까 전자파 걱정도 없고 충저이니깐 들고다닐 수 있어서 아주 간편했다. 가장 유력한 순위였는데 아무래도 지속시간이 보통 2~3시간이니깐ㅠ 집에서 쓰는거라 차라리 계속 꽂아놓고 쓸 수 있는게 필요해서 아쉽지만 패스했다.

    전자파 없는 전기 방석

    얇아서 보관이 쉽고, 전자파 없는 전기 방석을 찾아 헤매다가 잉코를 발견했다.

    장점1. 오염에 강하다.

    보통 전기방석은 패브릭 소재지만 세탁이 안돼서 찝찝했는데 잉코 전기방석은 TPU 소재 (뭔지 잘 모르겠지만 고무같은데 더 맨들맨들한 플라스틱 느낌 소재다)라 뭐가 묻어도 물티슈로 쓱쓱 닦아주면 되고, 반려동물있는 분들은 털이 전혀 박힐 수 없기 때문에 좋다고 한다.

    장점2. 유연하고 가볍다.
    제일 좋았던건 가볍고 유연해서 어디든 올려둘 수 있다는 거였다!
    보통 쇼파에 앉을때 자동차 엉따처럼 깔고 앉아있는데 배나 허리 찜찔, 등 찜질 할때도 정말 편했다. 누워서 위치만 쪼끔 조정해주면 끝이다. 나는 특히나 수족 냉증이라 발이 차가운 경우가 많은데 발등 위에 덮어 놓기도 좋았다.

    장점3. 아주 따뜻하다.

    후기에 열이 잘 안오르고 안따뜻하다고 해서 그냥 미지근해도 없는거보다 낫겠지 했는데 왠걸 제일 낮은 온도로 해도 진짜 뜨겁다. 내 추측에 안따뜻하다고 하는 분들은 충전기가 5V, 2A가 아닐 확률이 높은거 같다. 처음 아무 충전기에나 꽂아서 쓰는데 전혀 안따뜻하고 중간에 계속 꺼지길래 불량인가 싶었는데 설명서 정독하다 5V, 2A로 써야 제대로된 출력이라고 해서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5V, 1.8A짜리로 바꿔 끼웠더니 열도 제대로 잘 오르고 꺼지지도 않았다! 굳이 담요로 안덮어도 되고 전원 켠 다음에 1분 정도만 지나면 완전 뜨끈뜨끈이다. 오히려 저온화상에 주의해야할 정도. 나는 1단계도 뜨거워서 얆은 수건이나 담요 깔고 사용한다.
    ★★★★★지금 잉코 전기방석 안따뜻하다고 욕하고 계신 분들은 충전기를 꼭 한번 바꿔 끼워보길 바란다.★★★★★

    온도 조절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돼서 정말 직관적이고 편하다. 3단계까지 조절돼고 발등같이 밀착되지 않는 부분은 3단계로 해서 담요 덮고 쓰면 진짜 최고다.

    장점4. 휴대가 간편하다.
    난 어차피 집에서 쓸거라 별 상관 없지만 USB 연결 형식이라 보조배터리를 들고 나가면 언제 어디서든 엉따를 만들 수 있다. 1.5mm, 88g이니깐 진짜 가볍다. 물론 사무실에서도 이동할때도 보조배터리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따뜻하게 쓸 수 있다. 차박할때 쓰거나 작은 사이즈 손난로를 보조배터리랑 같이 들고 다닌다고들 한다.

    장점5. 안전성이 높다.
    그 외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주 대만족이다. 12시간 지나거나 70도 이상 발열시 자동으로 꺼져서 깜박하고 잘때 켜놔도 안심이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필름히터 기술로 열선이 아닌 면에서 발열이 되기 때문에 전자파에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소개 페이지에서 그렇다고 했다.

    그럼 이제 단점을 말해볼까

    단점1. 구겨진다.


    유연하고 가벼운 소재인건 좋은데 그러다보니 잘 눌려서 구겨진다. 한번 생긴 눌린 자국은 잘 안펴진다. 소재가 장점이자 단점이다. 보통 등이나 허리 지질때 등받이 쿠션에 올려두고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니 쿠션을 따라 흘러내려서 내가 아무렇게나 기대면 구겨져 있는데 그럼 자국이 깊게 난다. 쓰는데는 문제 없는데 안예쁘다. 그리고 왠지 구겨지면 화재가 날거 같은 느낌적이 느낌. 근거는 없다. 스웨이드 버전도 있는데 그걸로 샀으면 덜 구겨졌으려나. 근데 그거는 오염에 취약할거 같아서 아마 알았어도 안샀을거 같긴하다.

    단점2. 너무 뜨겁다.
    이것도 장점이자 단점인데 난 뜨거운걸 잘 못버티는 편이라 1단계로 해도 너무 뜨거워서 담요를 덮고 사용한다. 그치만 누군가에게는 장점일 수도.

    단점3. 비싸다.
    이걸 장바구니에 넣고 진짜 엄청 고민했는데 그게 가격 때문이었다. 현재 판매가도 보면 3.7만원이다! 보통 전기방석을 1~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까 단순 비교해보자면 2개 살 가격에 1개 살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 쇼핑몰 알림설정 해뒀다가 겨울시즌 특가 판매할다고 해서 3만원 초반대에 구매했다. 그래도 비싸긴 하지만 안쓸때 돌돌 말아서 넣어두면 자리 차지 덜하니깐 그걸로 만족한다. 좁은집 사는 자취생할테는 공간도 돈이니깐. 공간을 돈 더주고 샀다고 생각한다.

    사실 비싼거 빼고는 대부분 만족중이라 별로 단점이랄게 없다. 구겨지는거만 좀 아쉽다. 그래도 단순히 추천 비추천을 꼽자면 추천이다! 좁은 집 살면서 건강 걱정이 남다른 메모리폼 토퍼나 매트리스 쓰는 분들께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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