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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11일차 ~ 12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2. 8. 22:02반응형
돌아온 가기싫다 수영…
이제 자유형을 다배웠다! 배웠다는거지 할 수 있다는건 아니다… 손이 너무 뒤로 넘어간다고 해서 덜 넘어 가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오른쪽으로 돌기가 전혀 안되고 숨도 안쉬어졌다ㅠㅠㅠ
차라리 선생님 코멘트 1도 없이 제멋대로 수영했을땐 오히려 두세번 팔을 휘저어서 갔다면 한번조차 앞으로 가질 못한다. 또 도진 잘 못하면 가기싫어 병…
끝나고 중급반으로 올라간 젊은이 수영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따. 휴 나한테 수영은 기분 다운되게 하는 운동인가보당.배영 발차기!
그래도 이제 킥판 잡고 배영 발차기는 할줄안다. 저번엔 무서워서 못 누웠다면 이제 킥판에 의지하면 누울수는 있게됐다. 킥판 떼고 유선형 자세로 가보라고 했을땐 겁에 질려서 선생님이 띄워준거 말고는 걸어서 돌아왔지만..ㅎㅎㅎ 내가 뜰거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무서운걸 어떡해 선생님이 계속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겁먹지마!! 하는데 평소에 너무 혼나고 무서워서 그런지 너무 다정하게 느껴졌다. 위로가 됐어요ㅠ
그래서 토요일 자유수영을 가야겠다.
수영 배운지 이제 2달 다 되가는데 자유수영은 한번도 안갔다. 가서 괜히 레인에서 민폐가 되진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좀 늦으면 자유형 발차기로라도 앞으로 갈 수 있으니까 도전해보려고 한다.
몇분이라도 물에 담그고 오면 그래도 늘긴 느니깐.
수영장 간 첫날을 떠올리면 물에 뜨지도 못했는걸. 배영 발차게 무섭다고 킥판에 매달려서 자유형 발차기 했던 내가 이제 킥판 잡으면 배영 발차기도 곧잘 해낸다. 그것도 발전이라고 스스로 다독이면서, 3개월 완주하기를 목표로 스트레스 좀 덜받고 다녀야겠다.
무서워하던 물 조금은 친해진거 아주 장하다.
잘 하고 있다.
무섭고 싫어도 수영장에 꼬박 꼬박 가능 것도 아주 대단하다!!
포기하지 않은 나를 좀 더 격려하면서 이번주 토요일 자유수영을 가야겠따!반응형'자취생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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