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추천템] 원룸 좁은 주방 추천템 자석 키친타올/행주 걸이

자취생 원룸방은 좁디좁다. 누울곳도 좁은데 주방은 더좁다. 우리집 주방은 위아래 양문으로 열리는 수납장이 하나씩 있는데 그게 전부다. 싱크대도 접시 5개가 쌓이면 설거지가 힘든 곳이다. 큰 냄비라도 하나 씻으려고 하면 쌓여있는 설거지를 먼저 끝낸 뒤, 냄비 1개만 씻을 수 있다. 그래서 수납공간이든 조리공간이든 다 부족하다.

위생적인 행주 유지하기는 자신없고, 그렇다고 매일 키친타올을 쓱쓱 뽑아쓰자니 양심에 찔려서 빨아쓰는 키친타올을 쓰고 있다. 원래는 미용티슈처럼 생긴 곽에서 뽑아쓰는 걸 사용했는데 동네 슈퍼에는 그게 없어서 롤형태로 구매했다. 그랬더니 놓은 곳이 너무 애매했다. 곽에 담겨있는 건 조미료 놓는 곳에 세워두고 위에 조미료를 올려뒀는데 롤형태다보니 그냥 놓기에는 키친타올이 너무 더러워질거 같아서 찝찝했다.

어딘가 걸어두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 시작!

1. 꽂아쓰는 형태 (https://link.coupang.com/a/Rnwra,)
- 가장 많이 나오는게 이거다! 무타공이고 자리도 적게 차지해서 좋긴 한데 우리집은 딱 저위치에 식기 건조대가 달려있기 때문에 설치가 안됐다. 앞쪽 문짝에 끼워 써도 되는데 이미 행주걸이가 하나 끼워져 있어서 불가능했다. 근데 가격대가 저렴한걸 찾으면 1천원대도 있어서 지금 아무것도 안사신 분들한테는 아주 좋은거 같다.

영그린 키친타올 걸이

방금 인터넷에서 아무렇게나 검색해서 나온 상품은데 최저가 1,150원이다.
단점은 아래 수납장 문에 설치할 생각이시면 아무래도 키친타올인데 몸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비위생적일거 같다. 상부장에 설치하는 거면 괜찮을 듯. 다만 상부 수납장이 2세트 정도 되거나, 상부장 하단에 식기건조대가 없을 경우만 가능할거 같다.

2. 자석형 (https://link.coupang.com/a/RnwL4)

CKLIVING 냉장고 후황 자석 키친타올 무타공 수건 행주걸이 홀더

 

그래서 내가 찾은 대안은 자석형이었다! 싱크대 바로 뒤에 냉장고가 있었고 자석형태니까 냉장고 어디든 부착할 수 있다. 또 상하부장과 멀리있어서 몸이 닿은 확률이 적어 조금은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사갔을때를 생각하면 나중에 이게 필요 없을때 현관문에 부착해서 다른 걸이로도 쓸 수 있을거 같았다.

실제로 여기서도 주방 냉장고에 붙이는거 외에도 다른 활용방법을 설명해두셔서 이사가서 주방에서 쓸모가 없어졌을 때 다른데서 쓸 수 있을거란 확신이 있었다. 뒤에 테이프를 붙이면 자석 안붙는 데서도 쓸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쓰겠지 싶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쓰고 있다! 요리하다가 뒤돌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자석도 힘이 센편이거 같아서 행주 정도 거는데는 무리가 없다. 다만 가로길이가 조금 짧아서 행주가 조금 튀어나오는데 쓰는데 불편하지는 않은 정도다. 디테일을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길이가 더 긴 상품을 찾으시거나 행주롤 길이가 짧은걸 찾아서 사셔야겠다. 그렇지만 나는 그정도로 섬세한 사람은 아니니까.

좁은집 사시고 특히나 주방이 좁은 자취생분들게 아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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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지만 구매링크만 연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