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린이 일기] 남은 양배추 클리어 참치 양배추전자취생 라이프 2022. 1. 26. 14:08반응형
지난번에 양배추 스테이크한다고 샀던 쬐깐한 양배추가 아직도 남았습니다. 양배추 스테이크도 해먹고 진짜 스테이크 가니쉬로도 잔뜩 먹었는데 남았어요. 심지어 1/3쪽밖에 안돼보였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남은 양배추를 처리할만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참치 양배추전입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양배추랑 대파 남은거 참치 한캔 (저거는 100g이었는데 저 혼자 먹기는 딱이더라고요) 부침가루, 사진에는 없지만 식용유 입니다.
[준비물 정리]- 양배추 남은거 다 (제거는 아마 한통 1/10통 정도인거 같아요)
- 대파 (없어도 괜찮아요)
- 참치 한캔 (제거는 100g)
- 부침가루
- 식용유
1. 양배추 썰기먼저 양배추를 다져줘야하는데 능력치 미달로 그냥 썰어줬어요. 그리고 물에 여러번 행궈줬습니다. 저게 아마 양배추 한덩이로 치면 1/12쪽이지 않을까요? 그래도 여전히 많네요.
2. 채썬 양배추와 참치캔 섞기
그다음 참치 투하. 참치 기름까지 다 넣었어요. 유튜브에서 봤는데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 넣었더니 오히려 간 안해도 되고 좋더라고요.
3. 부침가루 넣고 버무리기
그다음 부침가루 투하! 저만큼 넣고 저기 절반만큼 더 넣었어요. 종이컵 한컵정도. 계란도 안넣고 물도 안넣었기때문에 반죽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힘들더라고요. 비닐장갑께고 쇽쇽 비벼주니까 젓가락이나 숫가락보다 쉬웠어요. 식용유 두르고 한주먹 앞뒤로 골고루 지져줬습니다.
4. 예쁘게 굽기
이건 저의 1차 실패작입니다. 모든 양배추가 다 따로놀더라고요.
왼쪽에 두번째 실패작까지 한번 더 만들고, 세번째는 그래도 모여있었어요. 처음 한주먹 뜬 다음에 퍼지지 않게 안쪽으로 잘 모아서 눌러주니까 그래도 뭉쳐있더라고요! 양배추 채를 조금 더 잘게 썰었으면 쉬웠을텐데 양배추 조각들이 자기 주장이 너무 세더라고요.
저번에 스테이크 먹을때 샀던 소스 휘리릭 뿌려서 먹었어요. 근데 간을 하나도 안했지만 참치랑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있어서 짭짤했습니다. 굳이 소스 안뿌려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비주얼은 별로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한번 더해먹을 의사 200%입니다! 남은 양배추 처리하기 정말 좋고 엄청나게 쉬운 요리입니다. 저정도 양으로 만들었더니 손바닥 정도되는 전이 3개 나왔습니다! 혼자 한끼 먹기에는 딱이더라고요.
반응형'자취생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린이 일기] 배달음식 남은 백김치로 김치전 해먹기 (0) 2022.02.07 송파 세상 힙한 내추럴 와인샵 보틀샵dst club(doin stupid things CLUB) (0) 2022.01.26 [요린이 일기] 백종원 계란볶음밥이라 쓰고 망한 볶음밥 (0) 2022.01.23 5평 월세방에서 1.5룸 전세로, 이제는 매매를 꿈꾸는 부린이 일기 (0) 2022.01.20 [요린이 일기] 안심 스테이크 (굽기 조절 불가) (0)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