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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 예비 당첨 탈락자취생 라이프 2022. 6. 20. 15:04반응형
얼마전에 운이 좋지만 또 운이 없게 당첨된 무순위 청약 예비 당첨자 추첨일이 지난주 금요일이었다!
예비 당첨자 추첨에 오라는 문자를 받고 공가가 몇개인지 문의 했는데 2개 이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무순위로 뜬 세대가 3개였는데 2개 이상이라니 당첨된 사람 중에 계약한 사람이 1명이거나 없는거였다. 일단 그것도 놀라웠다. 매물이 인기가 없는건가 싶었다. 금리도 높아지고, 12-13평 되는 소형 아파트가 6억 가까이 되는게 말이 안된다 싶긴 했다. 그치만 나는 1인 가구 저가점자니까! 새아파트에 살고 싶으니까! 꼭 계약 하고 싶었다. 지금 유사평수 30년 이상된 아파트도 6억 이하는 찾기 어려우니까 말이다. 나는 젊음을 갈아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일은 못할 사람이란걸 안다.
사실 추첨 당일에 미팅도 있고 예비 19번이라 안될 확률이 더 커서 갈까말까 정말 고민했다. 도장도 없고 인감 등록도 안했고 대출도 안받아놨기 때문에 시간도 없었다. 문자가 5시쯤 왔었다. 정말 고민하다가 그래도 예비 당첨자가 되고 추첨장을 가볼일이 인생에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이것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어렵게 연차를 냈다!4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다! 2시 정각이 되자 추첨이 시작됐다. 화이트보드에 공가 호수를 공개하고, 마음에 드는 호수가 없으면 추첨을 포기할 수 있다. 내가 원했던 평수는 공가가 2개였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호수 참석자는 5명!!! 내가 4번째였다. 어째 잘만하면 계약 할수도 있겠다 싶었다.
첫번째 분이 계약하시고 두번째 분이 포기하셨다! 다음분이 포기하시면 내가 계약인데!! 세번째 분이 계약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운이 좋지만 운이 없다.
실망하고 탈출하려고 나가는 길에 모델하우스 안내원 분께 잡혔다. 두분이 계약 부적격 날수도 있으니 좀만 기다려 보라고 하셨다. 갑자기 다시 희망회로가 돌았다. 한명만 부적격나도 바로 계약인데!!!오렌지쥬스 하나 마시면서 기다렸다.
이변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쉽게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런데 내가 가볼일이 몇번이나 있을까! 계약 연습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엔 더 능숙하게 해내겠지
내집마련 언제쯤 가능한거야!!!!!반응형'자취생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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