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직장인 포장 점심메뉴10] 대기줄 기본 30분 을지로 핫한 중국집 원흥

글쓴이 특징
1. 양이 적음 (보통 0.8인분이면 배부름)
2. 일식, 국물류 선호
3. 입맛 매우 낮음 (왠만한건 맛있게 먹음)
4. 매운거 못 먹고 단거 좋아함

 

사무실 바로 건너편에 정말 쪼끄만한 원흥이라는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종종 방송사에서 촬영을 해가더라고요. 원래는 고기튀김, 볶음짜장, 짬뽕으로 유명한 집이래요. 식당 종업원 분들도 중국인이신거 같아요. 그래서 전화 주문할때 잘 못알아들으셔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한국인 사장님도 있으셔서 중간에서 중재 잘 해주세요.

 

 

 

고기튀김이 유명하다는데 점심시간에는 안해서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점심에는 점심메뉴 4가지 (짜장면, 짬뽕, 짬뽕밥, 볶음짜장)만 하시더라고요. 

 

볶음짜장은 일반 짜장보다 기름진데 나름 특색있어서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 간 직원은 별로라고 하는걸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나봅니다. 좀 느끼해서 짬뽕이랑 같이 시켜먹으면 좋겠더라고요.

오늘 시킨건 짬뽕이었는데 색깔이 빨간거 치고는 그렇게 맵지는 않았어요. 백종원 사장님 홍콩반점 짬뽕이랑 조금 비슷한거 같아요! 거기보다 야채랑 고기류가 많이 들어갑니다. 홍콩반점 짬뽕 좋아하시는 분이면 이것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그런데 포장하면 아무래도 면이 많이 뿔어서 매장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도보 5분거리 사무실까지도 들고오면 퍼져서 맛이 없어지니 가급적 드시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국물은 얼큰하고 채소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가게 내부가 협소해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고 정말 다닥다닥 붙어앉아야 하는데도 점심시간에 줄이 정말 길어요. 저는 사실 특별하게 맛있다고는 못느꼈는데 점심시간 되기 10분전에 나가도 줄이 엄청나게 긴걸보면 제가 모르는 매력이 있나봐요.

 

가격 : ★★★★ (그래도 조금 싼편)
맛 : ★★★ (그냥 짬뽕맛)
웨이팅 : ★★★★ (계속 끓이고 계시는지 포장은 15분 내로 됩니다)
포장 : ★★★ (사무실 5분거리인데 포장해오면 면이 불어요... 따로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