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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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 일기] 백종원 계란볶음밥이라 쓰고 망한 볶음밥자취생 라이프 2022. 1. 23. 19:07
오늘은 준비물을 못찍었어요ㅠㅠ 첫끼라서 배고픔이 정신을 이겼거든요.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 계란2개, 대파, 햄, 간장, 굴소스, 식용유, 밥 1/2 1. 기름에 파 볶기 먼저 파송송 한주먹반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파는 기름에 많이 볶으면 맛있으니 많이 넣어줍니다. 2. 햄 작게 썰기 그다음엔 햄 1/3정도를 작게작게 썰어줍니다. 베이컨도 괜찮고 사실 안넣어도 괜찮습니다. 3. 계란 풀어주기 계란 2개를 잘 풀어주고 4. 모두다 볶아주기 간장을 조금 넣고 밥1/2공기, 햄, 계란2개를 넣고 볶습니다! 5. 굴소스로 간 맞추기 굴소스 조금 넣고 근데 넣기전에 맛좀 볼걸 그랬어요. 거의 소금밥이었거든요. 6. 한번더 볶아주기 다같이 볶아주면 완성! 대실패였습니다. 엄청 짰어요. 우유를 들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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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평 월세방에서 1.5룸 전세로, 이제는 매매를 꿈꾸는 부린이 일기자취생 라이프 2022. 1. 20. 14:15
5천에 30 월세방, 첫번째 자취의 시작 - 송파역 5분거리 제가 처음 자취를 시작한 첫번째 월세집 이야기를 해보자면 5천에 30만원 관리비 5만원인 나름 싼 원룸이었습니다. 송파라고 하면 다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석촌역~송파역 인근 원룸촌이 생각보다 많아서 의외로 싼 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대치쪽이라 회사 사람들도 경찰병원~오금 사이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회사가 대치쪽이신분들께는 아주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다만 서울 집값을 아주 높기 때문에 저희집은 전용면적 4-5평 남짓한 고시원 수준의 방이었어요. 침대 외에는 걸어다닐 작은 공간 외에는 숨이 막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여성전용 원룸이고, 입구 번호는 세입자도 모르고 키를 태그해야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안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방 한쪽면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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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 일기] 안심 스테이크 (굽기 조절 불가)자취생 라이프 2022. 1. 15. 18:33
어제 양배추 스테이크 먹고 오늘은 낮이니까 진짜 고기를 구웠습니다! 롯데슈퍼에 갔더니 1인 스테이크용 고기를 할인해서 팔더라고요.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바로 사왔습니다. 고기에 후추소금을 촵촵해서 올리브유 없으니까 오늘도 카놀라유 촵촵해놓고 빨래 좀 돌리고 정리좀 하다보니 소금이 녹아있더라고요. 어제 남은 양배추 가니쉬로 먹으려고 잘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자른거 같습니다. 잘 씻어내고 버터투하 양배추를 1/4 넣었는데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요린이는 스테이크 굽기따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 잘 익게만얼 바라면서 구웠어요. 불은 세게 올려서 겉부분이 저정도 탄 색깔 나올때까지 뒤집다가 불 약하게해서 조금더 익혔어요. 안 익은 고기 먹을 수 없으니까요. 완성! 다행히 잘 익었어요. 이정도면 미디엄 정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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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 일기] 소화 잘되는 양배추 스테이크 (feat. 베이컨) 다이어트 음식자취생 라이프 2022. 1. 14. 21:13
자취는 5년차지만 요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요린이는 불쓰는게 무섭습니다. 그동안은 전자렌지 요리사였는데 요린이 1년차 전기레인지 불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물은… 나이들어서 위장이 안좋은 요린이는 채소나 흰밥 같이 소화가 잘 되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특히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하는 것들 속편한 음식이 많아서 다이어트도 안하지만 좋아해요. 오늘은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고기먹으면 잘 체해서 양배추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준비물! - 양배추 - 버터 - 후추 - 소금 - 올리브유 준비하랬지만 그냥 집에있는 카놀라유 - 스테이크 소스 - 베이컨 - 사진에는 없지만 피자치즈!! 지옥의 요리사 집에는 과도밖에 없으므로 양배추를 힘겹게 쪼갰습니다. 잘 안쪼게져서 힘으로 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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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운전면허증 따기 - 신규 국/영문 운전면허증 발급편자취생 라이프 2022. 1. 5. 12:55
광주에는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다?!집에 내려가는 김에 연차도 썼겠다 하루 빨리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고 싶어서 광주에서 면허증 발급을 받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광주에는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었다. 무려 나주에 있었다. 광주송정역에서 버스를 타면 1시간 남짓 가야 있었다. 최근 기사를 보니 23년쯤에 완공된다고 한다. 광주가 16개 시도중에서 유일하게 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나름 광역시니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좀 충격이었다. 광주에 사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보통 면허학원에서 시험장까지 필기시험을 볼 때 봉고차에 태워다 주고, 면허증도 대신 받아준다고 한다. 국문 or 영문?운전면허증을 국문과 영문 중에 선택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19년 9월부터 영문면허증이 발급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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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운전면허증 따기 - 도로주행편자취생 라이프 2021. 12. 30. 16:21
드디어 마지막 대망의 도로주행이다. 엑셀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고작 운전경력 5시간인 내가 도로로 나간다니! 내가 아니라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이 심히 걱정됐다. 도로주행은 총 4가지 코스가 있다. 행복 운전학원 코스는 4코스 모두 평균 15분 내외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코스다. A와 C가 학원에서 나가는 코스이고, B와 C가 각각 A, C코스에서 돌아오는 코스이다 즉, 2명중에 한명이 A코스를 선택하게 되면 돌아오는 사람은 B코스를 타게 되는 것이다.도로주행 Day1 - 아무것도 안들린다.도로주행에 배정된 강사님도 다행히 친절하신 분이었다. 원래 3시간 교육이면 1시간에 2코스를 도는게 일반적인 교육 과정이지만 3시간동안 4가지 코스를 2번씩 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살면서 엑셀을 처음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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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운전면허증 따기 - 장내시험편자취생 라이프 2021. 12. 29. 17:02
사실 필기시험을 보러가기 전 운전면허 학원을 미친듯이 검색했다. 최저가, 친절한 학원을 찾기 위해서 일주일을 서칭했던거 같다. 먼저 집 가까운 곳을 찾기 시작했다. 송파 인근에는 의외로 운전면허 학원이 아주 가까운 곳에 2개나 있었다. 그렇지만 평이 정말 안좋았다. 한번만 서칭해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깊게 찾지 않았어도 학원 강사가 윽박질렀다는 평, 성희롱을 당했다는 내용 등등... 내 돈 내고 기분나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일단은 최대한 "친절한" 학원을 찾기로 했다. '최저가 보장' 이라는 면허학원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행운자동차운전면허학원' 광고글에 최저가 보장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확 끌었다. 더 찾아보기 귀찮았는데 최저가 보장이라니! 행운학원보다 싼 곳이 있으면 추가 할인을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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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운전면허증 따기 - 필기시험편자취생 라이프 2021. 12. 29. 17:01
장롱면허라도 남들 스무살때 다 따는 운전면허증이 서른하나가 될 때까지 없었다. 변명을 해보자면 서울에 살았기 때문에 차가 필요 없었고, 전 회사에서 면허를 따라는 압박이 있어 오히려 따기가 싫었다. 청개구리 심보랄까.심경의 변화거창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직한 회사가 생각보다 널널했고, 여유시간이 아~주 많이 생겼다. 일에 적응하는 기간이 짧았다. 익숙해지는 건 항상 환영이지만 지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바쁘게 살지 않으니 올 한해 남는게 없는 기분이 갑자기 들었고 아쉬웠다. 한 해가 거의 끝나가던 11월 갑자기 면허도 국가자격증이니 그거라도 하나 따고 싶어졌다.모든건 장비빨, 덜컥 책부터 사다사실 면허를 따봐야지라고 생각했던건 올해 초였다. 시작하기 전에 장비부터 사는 사람으로 필기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