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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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수영장 3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0. 25. 23:53
수영장 리모델링 끝! 2주 휴관이 끝나서 3주만에 3일차 일기를 쓴다. 수영장이 리모델링 되지는 않은거 같고, 샤워실이랑 사물함 있는 곳이 리모델링 된거 같다. 들어서면 제법 깨끗하다! 리모델링 후 첫 오픈날이라 그런지 신입 회원분들이 많았다. 초급반이 터지게 많아서 새로오신 분들은 좀 방치되고 우리는 발차기 뺑뺑이를 돌았다. 킥판 잡고 호흡하면서 발차기 오늘은 킥판 잡고 발차기에서 “호흡하면서“가 추가됐다!! 나는 아직 발차기도 잘 못하는데..?? 물속에 얼굴 넣는건 항상 무섭다. 큰 맘먹고 담궈야 한다. 전에 가만히 서서 얼굴 담그는건 10번 큰맘먹고 한번 담궜은데 오늘은 3번 큰맘먹고 한번 담궜다. 이것도 발전이라면 발전이니깐ㅎㅎㅎ 입에 물들어가는게 너무나도 찝찝해서 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퉤퉤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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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수영장 2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0. 24. 15:05
못하는건 재미없는 사람 나는 못하는거엔 흥미를 못느낀다. 잘하는거만 하고 살고 싶은가보다. 그래서 너무 가기 싫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돈 냈으니깐 어거지로 도착했다… 두번째라고 좀 익숙해진 나 그래도 두번째 방문이라고 익숙하게 샤워하고 수영장으로 입장하는 나 제법 웃겨 첫날 배워본 숨쉬는 법 연습해보려고 얼굴 담궜는데 여전히 너무너무 무섭다ㅠㅠ 등 뜨는 방법 유튜브로 많이 보고가서 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무섭다ㅜㅠㅠㅠㅠ 제발 선생님이 나한테 관심갖지 않기를 빌어보면서 체조가 시작됐다 다시 발차기! 다행히 첫날 뵀던 왕초보 친구님이 오셔서 둘이 찌그러져 있었다. 다시 킥판 잡고 돌라고 했으면 멘붕이었을텐데 다시 발차기 하라고 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걸터앉아서 발차기하고, 벽잡고 발차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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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수영장 1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0. 7. 23:04
왜 수영을? 운동 신경 0에 수렴해서 자전거도 못타는 나는 당연히 수영도 못한다. 게다가 물도 무서워해서 수영은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엄마한테 어렸을때 왜 안가르쳤냐고 하소연했더니 그때도 무서워했다고 한다. 어린 나도 나였지ㅋㅋㅋ 그래도 더 나이들기 전에 호텔 수영장을 유유자적 떠다니고 싶은 허영심에 덜컥 수영을 등록했다! 이사간 집 근처에 수영장이 있기도 했다. 생각보다 수영장은 근처에 많이 없는데 걸어서 10분거리에 수영장이 있는건 생각보다 행운이었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구립이나 시립 수영장이 아니라 언제든 등록이 가능한데 가격은 공공 수영장에 비해 비싼편이다. 그래봤자 10만원 안팎이긴 하다. 평소에 하던 필라테스나 등록하려고 알아봤던 pt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다. 마침 신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