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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 리츠 e편한세상 신촌 행복주택 이사기
    자취생 라이프 2022. 9.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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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츠 행복주택은 다른 행복주택과 좀 다른거 같다. 사전점검 일정도 없었고 제대로된 안내도 없었다. 그래서 공공주택 네이버 카페, 유튜브, 각종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입주 전까지 알음알음 준비한 것들 나중에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긴다!

    1. 집구경
    sh행복주택은 담당 센터에 따라 다르고 우리집은 리츠 행복주택이라 관리사무소가 시설 점검이나 관리까지는 하지 않는거 같다.

    계약금을 입금하고 집을 먼저 볼 수 있었는데 우리 관리사무소는 아무때나 오면 확인할 수 있었다. 신분증과 계약서를 보여드리고 키를 받아 집을 구경했다.

    2. 하자점검
    보통 계약하면 사전점검, 하자점검을 한다는데 그런 절차가 없었다. 집구경 하면서 작은방 곰팡이, 정리 안된 에어컨 배선이 마음에 걸려서 센터에 문의를 해봤더니 입주 전에 도배하면서 하자 수리를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입주전에 다시 가봤더니 도배도 다 되어있었고 에어컨 배선도 정리되어 있었고, 화장실 수전도 교체되어 있었다. 나머지 하자는 입주하고 센터에 전화해서 하자접수를 했다.

    4. 입주청소
    10평도 안되는 콩만한 집을 입주청소 할데가 어딨냐고 할 수 있지만 콩만한 집에 베란다도 있고, 화장실, 부엌이 있어서 찌든때는 큰집과 똑같이 있기 때문에 꼭 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지금보다 작은 전 집을 엄마랑 둘이 청소했을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돈을 좀 쓰고 몸이 편하지기로!

    사실 입주청소는 찌든때만 제거할 용도라서 나는 아주 만족했다. 외국인들이 잘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한국인 해주시는게 더 믿음이 가는 느낌이라 그런 업체를 선정했다. 미소라는 어플에서 견적 입찰을 받았는데 그중에 최저가였고 상담해주신 사장님이 직접 방문해주셨다. 업체명은 더클린 20만원 정도였다. 남자분 1분 여자분 2분이 팀으로 나름 꼼꼼히 닦아주셨다! 실외기실 방충망 먼지까지 치워주셨고 무엇보다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나는 일못해도 친절하고 약속 잘지키는 사람이 좋다. 다음에도 또 이곳에 맡기고 싶다.

    5. 이삿짐 싸기
    이사짐 센터는 짐싸 어플에서 견적을 받았다. 최대한 짐이 다 보이게 사진을 찍었고 소가구, 소형 전자제품 까지 모조리 기재해서 추가금이 없게 자세히 설명하고 제안을 받았다. 그중에 가격 평균이 25만원 정도였는데 그것보다 저렴한 분들 중에 평점 5점 만점인 분을 선택했다. 결과는 대만족! 짐싸 최인기사님! 기사님 정말 친절하셨고 프로페셔널 하셔서 나는 거의 한 일이 없다. 혼자서 척척 싸시고 짐도 놓아주시고ㅠ 비오는 날에 한 이사였는데 정말 꼼꼼히 챙겨주셨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큰 김장봉투에 잔짐을 미리 정리하면 이사가 수월하다고 했다. 다이소에서 김장봉투 M사이즈를 사서 잡동사니 서랍장, 주방 잔짐, 화장실 잔짐을 정리해두었더니 짐을 쌀때고 빨랐고, 반포장이사라 짐정리는 스스로 할 생각이어서 기사님이 빨리 박스를 정리하기 편하시게 비닐만 쑥 빼면 돼서 짐 내리는 시간도 빨랐다.

    6. 계약 잔금 및 입주
    당일 잔금을 치르면 입주가 안된다는 글을 봐서 아주 걱정이 됐다. 주말에는 센터가 일을 안해서 주말에 입금하면 입주가 안되는건 알고 있어서 평일에 입주했다.
    실제로 오후에 이사 예정이었고 오전에 잔금을 치뤘는데 잔금이랑 증액 보증금을 보내고 바로 센터에 전화했다. 입금 확인 요청을 했더니 변경 계약서 링크를 바로 보내주셨다. 관리사무소에는 센터에서 잔금 입금 확인증을 보낸다고 했다. 순조롭게 끝나나했더니 하필 갔던 시간이 점심시간에라 관리사무소에서 1시 이후에 짐을 풀수 있다고 했다… 입주 전에 무슨 점검 확인서를 써야 된다고 했닼 이사짐 센터 아저씨 일정도 있고 해서 사정해서 짐을 복도에만 올려놓겠다고 했더니 방안에 짐 풀지 말고 넣기만 하라고 해서 다행히 짐을 넣어뒀다. 우리 아파트는 이사할때 엘리베이터 이용료를 내야 하는데 내가 입주일을 한달전에 한달 반전, 한달전, 2주전, 1주일전에도 알렸지만 정작 하루 전에 전화했을때 그걸 안내해줬다…ㅎㅎ 심지어 이사 전일까지 입금 되어야 사용 가능한 거였는데 내가 확인안했으면 당일날 또 곤란할뻔했다. 귀찮아도 과한거 같아도 네번 다섯번 확인하는게 맞는거 같다. 아직까지 하자보수 중이지만 그래도 이사가 끝나서 마음이 아주 편안하다. 지난 한달 반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이사가 끝나자마자 몸살이 났다. 빨리 나아서 나머지 짐 정리해야지…. 아직도 오픈 못한 택배가 산더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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