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직장인 점심 메뉴] 한외빌딩 지하 돈까스집 알돈

글쓴이 특징
1. 양이 적음 (보통 0.8인분이면 배부름)
2. 일식, 국물류 선호
3. 입맛 매우 낮음 (왠만한건 맛있게 먹음)
4. 매운거 못 먹고 단거 좋아함

사무실 지하에 트렌디 해보이는 예쁜 돈까스집이 생겼다! X배너에 게란 반숙 튀김이 아주 맛있어 보이고 외부에서 바로 보이는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야근하면서 저녁 먹을데를 찾다가 낮에는 웨이팅이 좀 있었던거 같아 이때다 싶어 다녀왔다.

위치는 을지로입구~종각역 사이 한외빌딩 지하다.

메뉴는 돈까스 정식류로 1.5만원~2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을지로 점심 평균 단가 만원 초반대인가에 비하면

한외빌딩 건물 연식에 비해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고 예뻤다. 일본 느낌에 모던한 디자인이었다. 테이블 간격 넓은것도 만족.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었나??

내가 시킨건 치즈 돈가쓰! 4개 나왔고, 입짧은 나는 배불렀지만 평소 잘드시는 분들은 부족했을거 같다. 기본 옵션으로 밥과 샐러드, 국이 나온다.

같이간분 시킨건 충무가츠 정식!
충무김밥, 석박지, 돈까스가 같이나오는데 여기 돈까스는 특이했다. 보통 일식 돈까스가 기름기가 거의 없는데 비해 비계가 같이 튀겨져 있어서 조금 단단한 수육 먹는거 같았다. 이게 양이 진짜 많았다. 돈까스도 두껍고 충무김밥도 거의 반공기 정도여서 정말 배불렀다.

맛은 평균 이상이었다. 배너에서 본 계란 튀김을 먹고싶으면 모듬(2만원)을 시켜야했는데 야근 식대 맞춰 먹다보니 모듬은 못먹었다. 점심에 2만원이면 가격이 센거 같긴 하다.

사무실 맞은편에 가츠야라고 돈까스집 맛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랑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다. 생긴지 얼마 안돼서 사람이 없는데 곧 여기도 점심 웨이팅이 길어지지 않을까 싶다.

저녁에는 한가해서 사이드 메뉴에 맥주 시켜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도 좋을거 같다.

가격 : ★★ (1.5만원~2만원)
맛 : ★★★★ (막입 글쓴이에게는 맛있었음)
양 : ★★★★ (같이 간 사람에게도 많은편)
웨이팅 : ★★★ (점심에는 좀 있는 듯 함, 지금 생긴지 얼마 안돼서 다른데보다 적은 편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