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린이 일기 - 수영 5일차
    자취생 라이프 2022. 11. 8. 20:46
    반응형

    야근 한다고 하루 빼먹고

    야근한다고 횟수로 5일차 수업은 빼먹었다. 오늘 가서 들어보니까 자유형 손동작을 알려주셨다고 한다. 어차피 배워도 못할거 괜찮다!

    수영 친구들이 생겼다!

    원래 나랑 같이 왕초보반 등록했던 아주머니 친구 뿐이었는데 저번에 젊은 친구들이 두명 왔다. 그분들이랑 친구가 됐다! 물론 그분들 너무 잘해서 내가 따라갈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외롭지 않은 기분이다. 수영 친구들한테 정붙여봐야지ㅋㅋㅋ

    배영 발차기

    오늘은 배영 발차기를 배웠다. 너무 무섭다…. 선생님이 안잡아주면 이거 가능한건가..?? 힘 빼고 누우라는데 선생님 그거 가능 한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잡아주실때만 뜰수 있고 겁먹고 몸에 힘주면 바로 꼬르륵이다ㅠㅠ 물 진짜 많이 먹었다…. 지탱해줄게 없다는 공포심 때문에 더 무섭다!!ㅜㅠㅠㅠ

    배영 발차기로 한바퀴 돌라는데 선생님이 띄워준 첫번째 말고는 완전 불가능했다. 결국 자유형 발차기로 돌아왔다ㅠㅠ 다른 분들은 척척 잘하는데 나는 왜 못할까

    끝나고 아주머니 친구님이 한번 해보라고 잡아주신다고 했다. 목 잡아주셨는데 분명히 단단히 잡아주셨는데 힘 안줬다고 하셨다..?? 스스로 뜬거라고..?

    결국은 두려움 극복을 해야 배영 발차기 할수 있는건가ㅋㅋㅋ 오늘 또 유튜브 보겠지ㅋㅋㅋ 배영 발차기 보겠지….

    아 그리고 숨쉬기 팁!

    내가 숨이 차오르니까 너무 무서워서 입을 진짜 크게 벌리고 숨을 쉬었다. 화암 이정도로 크게 벌렸었다. 그런데 유튜브 보다보니까 입을 크게 벌릴수록 숨을 깊게 못쉰다고 한다..! 빨대를 생각해보라면 입구가 작을 수록 깊이 숨 쉴수 있다고 하는데 머리를 얻어맞은거 같았다ㅋㅋㅋ 실제로 입을 크게 벌리고 쉴때랑 ‘오’만큼만 벌리고 쉴때랑 들어오는 숨의 깊이가 달랐다. 훨씬 깊고 많이 쉴수 있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타이밍에 숨을 멈추고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이것도 직접 해보면 이해가 빠른데 숨을 코로 다 내쉬고 1,2초 멈춘뒤 숨을 들이쉬려고 하면 잘 안된다. 다 내쉬고 바로 마셔야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다.

    오늘 그래서 이걸 적용해보려고 노력했는데 3번 갈수 있는거 4번 갈수 있게 됐다ㅋㅋㅋㅋㅋ 뭔가 고쳐진거 같은데 안고쳐진거 같은 느낌..!

    여전히 발차기는 털기

    여전히 발차기는 잘 안나간다. 더 보폭이 크게 발차기를 해야되는거 같은데 잘 안된다ㅠ 약간 털기 발차기를 하고 있다. 더 깊게 누르고 올라와야 되는거 머리는 아는데 몸은 안따라준다. 옆레인에 힘차게 수영하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자꾸 물살에 휩쓸린다ㅋㅋㅋㅋㅋ 나는 분명 발차기를 하지만 옆에분 물살에 휘청휘청 한다ㅋㅋㅋ 휴 언제쯤 중심잡고 나갈수 있는거즤..??


    자꾸 가기싫다고 하면 더 가기싫으니까
    빨리 가고싶다!!
    가서 빨리 더 적응하고 연습해서 스스로 잘 나가는 수린이가 되고싶다.

    오늘은 아주 역사적인 날

    그리고 오늘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 선생님이 우리 중에 몇명을 명단을 적어가셨다! 지금까지는 이름없는 수강생이었는데 오늘로써 이름있는 수강생이 되었다ㅋㅋㅋ 여전히 선생님 소리지르는게 무섭지만 오늘은 배영 발차기가 더 무서웠다.

    배영 발차기 빨리 적응하는 날까지
    수영 빨리 가고싶다 외치기!!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