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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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수린이 일기 마지막!자취생 라이프 2023. 1. 26. 16:12
내 3개월 수영이 끝이 났다. 사실 1월 초에 끝이 났지만 이제서야 쓰는 마지막 수영일기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3개월 수영은 자유형도 제대로 못하고 끝이 났다! 물론 자유형, 배영, 평형 발차기 까지 배웠지만 3개 중에 1개도 할 줄 모른다ㅋㅋㅋ 그래도 3개월 전이랑 비교해서 발전이라고 하면 물이 조금 덜 무서운거, 이제 얼굴을 물에 담글 수 있게 된점, 엎드리거나 누워서 뜰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자유형을 멋지게 해내는 분들을 보면 아주 질투가 나지만 내 운동신경과 용기는 그 정도니까 인정하기로 했다. 수영가기 싫어서 맥주 마시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달이 끝났다니! 스스로가 아주 대견하다. 못하는 일은 죽어도 하기 싫은 사람인데 3달 꾹 참고 다녔다니 아주 장하다! 이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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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8일차 ~ 10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2. 1. 21:33
얼렁뚱땅 뭉뚱그려 쓰는 수영일기! 사실 8,9일까지는 똑같아서 할말이 없다. 킥판 잡고 자유형 수영일 배웠다. 여전히 숨을 못쉬고 여전히 물을 먹는다. 그리고 오늘 10일차 선생님이 킥판을 빼라고 하셨다..! 내가..?? 굉장한 의문을 가지고 겁에 질려 있었는데 뒤에 계신 내 수영 친구들이 응원해주셨다!! 일단 해보고 꼬르륵 하면 선생님이 킥판 잡게 해주실거라고 그냥 해보라고 응원해주셨다. 망설이다 망설이다 몸을 띄웠는데 내 몸이 떴다..! 킥판 안잡아도 왼손 돌릴때까지는 떠있었다. 오른손 돌려서 숨쉬려고 시도하는 순간 물을 왕창 먹었지만ㅋㅋㅋ 선생님이 살짝 잡아주셨을때는 그래도 안정적으로 숨 쉬었는데 혼자하면 조급해서 바로 꼬르륵이다. 킥판 없이 옆차기 했을때 가라앉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조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