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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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13,14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2. 16. 13:38
생애 첫 자유수영🥹 수력 13일차 수린이는 수영장 등록하고 처음으로 자유수영을 갔다! 남들한테 피해주는거 끔찍히 싫어서 나때문에 뒷사람들 방해될까바 못갔는데 나의 수친(수영친구)분들에 강력 추천 해주셔서 다녀왔다. 초급 중급 상급 실버라인까지 나눠져있고 킥판 잡고 수영하는 사람도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그래서 드디어 토요일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열한시쯤 수영장에 도착했다. 화장대와 샤워실에 할머님들이 옴총 많으셨다..! 주말 오전부터 나빼고 모두 부지런하다. 평일 저녁반만 다녀서 이런 광경은 아주 새로웠다ㅎㅎㅎ 수영복 올려달라고 하셔서 어르신 수영복도 올려드리고ㅎㅎㅎ 수영장은 좋은 점이 안씻고 와도 된다. 어차피 와서 씻을거니까 대충 모자 눌러쓰고 뛰어나왔다. 샤워 하고 나니까 아주 상쾌했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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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 일기 - 11일차 ~ 12일차자취생 라이프 2022. 12. 8. 22:02
돌아온 가기싫다 수영… 이제 자유형을 다배웠다! 배웠다는거지 할 수 있다는건 아니다… 손이 너무 뒤로 넘어간다고 해서 덜 넘어 가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오른쪽으로 돌기가 전혀 안되고 숨도 안쉬어졌다ㅠㅠㅠ 차라리 선생님 코멘트 1도 없이 제멋대로 수영했을땐 오히려 두세번 팔을 휘저어서 갔다면 한번조차 앞으로 가질 못한다. 또 도진 잘 못하면 가기싫어 병… 끝나고 중급반으로 올라간 젊은이 수영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따. 휴 나한테 수영은 기분 다운되게 하는 운동인가보당. 배영 발차기! 그래도 이제 킥판 잡고 배영 발차기는 할줄안다. 저번엔 무서워서 못 누웠다면 이제 킥판에 의지하면 누울수는 있게됐다. 킥판 떼고 유선형 자세로 가보라고 했을땐 겁에 질려서 선생님이 띄워준거 말고는 걸어서 돌아왔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