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사는 멍뭉이용 전기장판 구매기

아부지 가게에 시고르자브종 멍멍이를 한 마리 키운다. 이제 두살된 아가지만 덩치는 송아지만하다. 그래도 너무너무 귀여운 멍뭉이다. 요새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고 패딩까지 돌돌매고 다녀도 추워서 밖에서 자는 강아지 생각이 났다. 아빠가 집도 만들어주고 집안에는 담요, 안입는 패딩이 많이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밖인데 추우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 그렇다고 사람쓰는 전기장판을 넣어주자니 만신창이가 된 담요처럼 다 찢어 놓을 것이 분명해 그럴 수 없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핫팩을 넣어줄까 했는데 이것도 뜯어먹을까 걱정이 돼서 패스했다.

그렇게 고르고 고르다 발견한게 바로 이 철판으로 된 전기장판이다. 작년 겨울에 할인받아 산 건데 올해 다시 찾아봤더니 2천원 올라 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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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 애견 전기장판   40cm/70cm 40cm/60cm : 다일

우리집 강아지 집은 작은 편이라 40*70을 샀고 아주 딱맞았다.

연결 전선을 물어뜯으면 어쩌나 했는데 이음새가 스프링으로 되어있고 전선도 아주 굵어서 그럴 걱정은 없어보였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담요 밑에 넣어주긴 했다. 35도 정도라고 하니 저온화상을 입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저온으로 틀어주었다.

스위치가 있어서 저온, 고온 조절이 가능하다. 스위치를 가운데로 두면 꺼진다.

작년 겨울에 틀어줬을 땐 한파때는 들어가서 잤고, 영하 1~2도 때는 더운지 오히려 밖에 나와서 자더라. 퇴근할때 저녁 온도를 잘 보고 틀어줘야 했다. 그래도 한파때 들어가서 자는걸 보면 사길 잘했다. 365일중에 하루 써도 그때 따뜻하게 잘 지내면 잘 산거다! 우리 강아지는 소중하니까!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예쁜 우리 강아지 사진 투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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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지만 구매링크만 연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