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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추락방지 안전 방충망 고구려방충망 저렴이 버전 설치
    우리집 털복숭이 2024. 8.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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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비짱은 이사를 앞두고 있다.
    매매해서 가는거라 지금껏 전세집이라 못했던걸 다 해보는 중이다!! 물론 깨비거 한정이다ㅎㅎㅎㅎㅎ 누나건 빚갚아야돼서 못사는 중ㅎㅎㅎ

    이사가서 꼭 하고싶었던게 추락방지 방충망이다.
    지금 집에는 임시로 네트망을 설치해놨는데 네트망 너무 지저분하다… 그리고 깨비가 자꾸 네트망 사이로 손 넣어서 방충망을 열어제껴서 벌레가 들어온다…ㅎㅎㅎ

    지난번 궁팡때 집엔 안전 방충망 사장님 연락처 받은게 있어서 그쪽으로 견적 넣어놓고,
    이사 단톡방에 공구하자고 올려주신 코끼리 방충망 사장님께도 견적을 받았다!

    사실 둘다 가격이 비슷했는데 공구하는거니 잘해주시지않을까해서 코끼리방충망 사장님께 실측 견적을 받기로했다.

    코끼리방충망은 방충망 브랜드가 아니라 사장님 업체명이다. 잘 몰랐는데 미소나 당근에 찾아봤는데 코끼리 사장님 치면 바로 나왔다. 나름 유명한 분이셨다.

    오셔서 집앤, 고구려방충망 나머지 하나 브랜드명이 생각이 안나는데 3개 방충망 샘플을 보여주셨다. 납품가나 잠금장치도 보여주셨다.

    가격은 고구려가 제일 비쌌고 집앤이랑 나머지가 비슷했다. 근데 틀 두께나 튼튼한건 집앤게 제일 튼튼했다. 사장님이 집앤 사장님과는 친분이 있어 저렴하게 납품받아서 가격이 낮다고 하셨다.

    그런데 막상 실측해보니 우리 집이 유리 난간이라 무거운 방충망틀을 설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셔서 고구려방충망에서 나온 저렴이 버전을 설치하기로 했다.

    원래는 창 3개해서 1백만원-1.5백만원 예상했는데
    급 다운돼서 60만원에 해결했다ㅋㅋㅋ
    예예
    근데 또 싼거해서 안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돼서 고구려방충망 사이트를 뒤졌다

    이게 보통 쓰는 방충방 종류인거 같다.
    코끼리 사장님이 처음에 추천해주셨던건 안전망! 우리집은 1층은 아니라 방범망까지는 안하고 그 아래단계를 추천해주셨다. 그런데 무거워서 그 아래 보급형 안전망(DIY)로 설치하게 됐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보급형 안전망 - 0.18mm 24메쉬
    안전망 - 0.4mm 16메쉬
    방범망 - 0.6mm 16메쉬

    앞에 있는 숫자는 방충망 실 굵기, 뒤에는 1cm인가에 들어가는 줄 개수라고 하셨다.
    근데 너무 촘촘하면 바람 안통한다고 너무 촘촘한 것도 안좋다고 하셨다. 뭐든 적당한게 좋다며
    우리집은 애가 있는게 아니니까 보급형으로도 괜찮을거라도 하셨다. 깨비 6kg니까 그정도는 버틸거라고 고구려시스템에 문의했더니 100-150kg까지는 버틸건데 커터칼로 그으면 찢어질수는 있다고 한다. 방범용은 아닌걸로! 깨비가 매달리면 틀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안전망이나 방범창은 ㄷ자 결착방식과 굵은 실 굵기로 버틸수 있는 무게가 더 높다고 한다. 보급형은 사방 프레스로 마감하는 형태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 있는 집은 안전망이나 방범창으로 하는게 맞을거 같다.

    어쨌든 추락방지 기능은 있다고 광고하고 있으니까!
    침입방지는 1층은 아니라 상관없고
    방충망에 매달리지 않는 얌전 고양이 집사님이면 괜찮을거 같기도


    원래 설치된 방충망 철거할때 살짝 눌러봤는데 고무줄로 마감된게 끝이었다. 힘줘서 살찍 눌렀더니 방충망이 톡 터졌다. 깨비가 방충망에 매달렸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

    문열림 방지를 위한 고리도 있다. 사용이 편하진 않다. 육각형모양 쇠붙이를 돌려서 느슨하게 만든다음에 왼쪽으로 제끼면 잠금이 해제된다. 잠금은 역순으로! 근데 사실 방충망 열일이 많이 없으니까 별로 걱정은 안된다! 그치만 요새 샷시 자동 잠금 되는거처럼 사용이 편리하게 개선되면 좋을거 같긴하다.

    잘 안보이지만 위쪽에도 나사 2개를 박아서 이탈 방지장치를 추가했다. 틀에서 떨어지는걸 막아주는거라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방충망 뺄때 저걸 제거하고 빼주면 된다고 한다.

    막상 설치하고나니 안전방충망 할걸 그랬네 싶다. 어차피 반영구적인거라 한번 설치하면 계속 쓸텐데 몇푼 아끼자고 위험을 감수한거 같은 느낌쓰 금액도 완전 싼것도 아닌데 말이다. 커터칼로 찢어진다고 하니 또 걱정된다. 혹시나 하실 집사님들 있으시면 보급형보다는 안전으로 하시길! 우리 냥이들 비록 6kg 언저리지만 뛰어서 방충망에 부딫히거나 방충망 타고 올라가면 찢어지거나 결착이 ㄷ자형은 아니라 방충망이 틀에서 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


    설치만하고 깨비랑 아직 안써봤으니 일단 써보고 위험한지 한번 실험해보겠다. 맘편히 문열고 살아볼까했는데 글렀다. 1년정도 사용해보고 추가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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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인 의견은 고구려가 너무 비싸서 집앤으로 하는것도 합리적일거 같다. 집앤 큰창 3개 기준 100만원 언저리였다. 무엇보다 고구려보다 잠금장치가 열기 편했다..! 1층 아닌 집사님들은 굳이 비밀번호 필요 없으니깐 그리고 집앤 샷시가 더 튼튼했음 고구려는 힘줘서 눌렀을때 휘어졌는데 집앤은 안휘어졌다. 근데 고구려가 ㄷ자 결착이라 더 안빠질거 같긴하다! 그치만 집앤도 100kg는 견딘다고 사장님이 위에서 방방 뛰는 영상 찾아보면 있다. 나머지는 집사님들 선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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