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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방수까지 되는 고양이 넥카라 세븐펫 에어 넥카라 ft. 깨비 넥카라 변천사우리집 털복숭이 2024. 12. 3. 13:16반응형
깨비짱의 넥카라 역사는 구조 직후에서 시작된다.
길거리 생활을하다 난데없이 잡혀와 중성화를 하고 우리집에 온 깨비는 당시 병원에서 해줬던 플라스틱 넥카라를 하고 있었다.
보시다시피 아주 컸고 튼튼했고 절대 벗을 수 없었다. 그런데 생활환경도 바뀐데다 넥카라가 가는 곳마다 막아대니 깨비가 너무너무 불편해 했다. 화장실 가는건 물론 밥먹는거 까지도!
그래서 부직포 형태로된 부드러운 넥카라로 바꿔줘다. 유명하다는 쿠션형으로 바꾸지 않았던 이유는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수술한 부위를 못핥게 하려면 커야했는데 그럼 솜때문에 무게가 꽤 무거웠다. 아직 몸에 온갖 냄새가 베어있는 탓에 쿠션에 그 냄새가 베면 감당이 안될거 같기도 해 가볍고 저렴한 부직포 넥카라를 선택했다!
부직포 넥카라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넥카라를 뒤쪽으로 접어주면 움직이거나 밥먹고 배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깨비도 꽤 편안해 했다. 다만, 목둘레 조절이 안되었기 때문에 여차하면 빠졌다... 발로 건든다거나 좁은 곳에 낑겨있다 나올때..?? 의도치않게 계속 벗겨졌다. 사실 그 이후로는 오버그루밍이나 수술한 적이 없어서 넥카라가 필요하진 않았다.
그러다 최근 넥카라를 뒤져보게 된 이유는 심장사상충약 때문이다. 깨비는 집에 오자마자 복막염을 앓았다. 복막염 카페의 뜬 소문이지만 심장사상충 스트레스로도 재발될 수 있다는 등 굳이 안해줘도 되니 깨비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라는 이야기 때문에 1년을 그냥 내버려뒀다. 그런데 나는 안다. 필요하다는 걸.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고양이는 심장사상충 치료가 아주 어렵다고 들었다. 물론 걸릴 확률도 낮다. 그렇지만 복막염도 낮은 확률의 질병이다. 깨비가 안전할거라는 확신은 할 수 없다. 심장사상충 약을 다시 발라주려고 보니 넥카라가 필요했다. 가볍고, 그렇게 크지는 않은
이전에 사두었던 넥카라들에 약간의 불만이 있었던 터라 뭘 살지 고민했다. 그러다 세븐펫 에어 넥카라 체험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31.9g 초경량
일단 진짜 가볍다.
31g이면 혹시 편의점에서 파는 콘푸로스트 알려나.
이거랑 무게가 같다. 이거 들어봤으면 알텐데 진짜 공기같다!방수
소재가 생활방수가 되는 소재라 관리가 진짜 편할거 같다. 물로 살짝 씻어주면 오염 제거가 되니까 말이다. 사실 쿠션형이 편할거 같은데 무게랑 오염때문에 좀 망설여졌었는데 그부분에서는 세븐펫 넥카라가 참 편해보인다.
착용샷
넥카라하고 위엄있는 표정으로 앉아있는 깨비쨩
진지ㅋㅋㅋ 왜 저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근엄하다ㅋㅋㅋㅋㅋ 머리 넣을때 고무줄 최대로 풀어서 넣어줬더니 별다른 반응은 없었고 저러고 돌아다니질 않아서 어디까재 커버되는지랑 얼마나 불편해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긔여울뿐😍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언젠가 그루밍을 막아야하는 순간에 유용하게 쓰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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